초콜릿의 효능

초콜릿은 카카오 콩을 다양한 재료을 첨가해 만든 달콤한 맛의 가공 식품이다.

숙성한 카카오 콩을 볶아서 분말로 만든 카카오 매스와 지방 성분만으로 만들어진 코코아 버터를 혼합하고, 설탕 이외 다른 재료를 더 넣어 만든다.

카카오 매스의 함량에 따라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루비 초콜릿, 골드 초콜릿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음료화한 상태인 핫초코로 마시거나 고체로 굳혀 먹으며, 이외에도 여러 디저트의 재료로 사용된다.

한국의 초콜릿 역사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는 대체로 두 가지 설이 전해져 온다. 

먼저 러시아 공사 부인이 명성황후에게 진상한 양과자 중에는 '저고령당' (貯古鹷糖)이 있었는데, 이것이 즉 초콜릿이라는 설이 있으며,

다른 하나는 이토 히로부미가 왕궁을 드나들 때마다 임금을 에워싼 상궁들을 회유하려고 저고령당을 비롯한 양과, 화과를 선물하였다는 설이 있다. 

 

초콜릿의 효능

초콜릿의 항산화 성분은 질병의 위험도를 낮추며, DNA 세포를 보호한다. 또 항암효능과 심장질환, 뇌졸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5번 초콜릿을 먹는 사람이 먹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초콜릿에는 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랄인 칼륨이 다량 포함되어 있고 카카오를 통한 칼륨 섭취는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크 초콜릿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바놀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인슐린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비만을 억제해 준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를 섭취하면 인지능력을 자극하여 사고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또 폴리페놀과 플라바놀 성분은 기억력 감소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초콜릿은 불면증에도 좋은데,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해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

초콜릿에 함유된 티니산성분은 입안에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아주어 충치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카카오 씨에 들어있는 알칼로이드 테오브로민은 호흡기를 자극하여 감기와 기침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카카오 콩에는 철분이 많기 때문에 육류나 동물성 제품을 먹지 않는 사람에게 훌륭한 철분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초콜릿 섭취시 주의사항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당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또 초콜릿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유의해야 한다.

초콜릿에 포함되어 있는 카카오 테오브로민 성분은 개와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독성이 되므로, 반려동물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