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의 효능

시금치는 식용으로 재배되는 채소로 특히 아시아 서남부 일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는 조선 초기에 중국에서 전해진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로 많은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고 있다.
시금치는 봄과 가을에 가장 좋은 기후에서 재배되며, 높이는 보통 약 50cm까지 자라게 된다.

이 식물은 육질의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뿌리는 굵고 길며 연한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원줄기는 곧게 서 있으며 속이 비어있는 특징이 있다.
시금치의 잎은 어긋나기로 자라고, 잎자루가 있으며 밑부분은 깊게 갈라지고 윗부분은 비교적 평평한 형태를 띠고 있다.

밑동의 잎은 긴 삼각 모양이나 달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잎자루는 위쪽으로 갈수록 짧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시금치의 효능

시금치는 3대 영양소뿐 아니라 수분, 비타민, 무기질 등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완전 영양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고, 세포와 DNA 분열에 관여하여 기형아 출생 위험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에는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구리와 망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케어하고 피부미용, 뇌혈관 및 모세혈관의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시금치에 든 클로로필은 비타민 C와 함께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고,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여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생성에 도움을 주어 빈혈을 예방해 준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 기능을 도와주고, 칼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노년기에 뼈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혈중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장과 뇌, 위장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는 이처럼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데 특히 갱년기 여성, 임산부, 수유부의 경우 뼈에 저장된 영양소 손실이 많은 시기이기에 꾸준히 섭취하면 더욱 좋다.

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면역기능을 키우고 근육을 강화시켜주기도 하며,

머리빠짐과 손톱깨짐을 케어하며, 태아 신경관 결손증을 예방하는 등 종합적인 건강 케어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 섭취시 주의사항

시금치는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많이 먹을 경우 복통, 설사, 소화불량, 복부팽만, 가스참, 잦은 방귀와 트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옥산살의 함유로 신장결석의 우려가 높아기 때문에 결석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혈액응고제 등을 복용할 경우 작용기전을 방해할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