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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드뷔시(프랑스어: Claude Debussy, 1862년 8월 22일 ~ 1918년 3월 25일)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다.
인상주의는 19세기 말 프랑스를 휩쓴 미술 사조를 가리키는데 1890년대 ~ 1910년대에 걸쳐 일어난 클래식 음악의 경향을 지칭하기도 한다.
인상주의의 특징은 빛과 함께 시시각각 움직이는 색채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고,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 효과를 이용하여 눈에 보이는 세계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클로드 드뷔시는 파리 근교의 생 제르망 레이(St Germain Laye)에서 태어났으며 맏아들로서 4명의 동생들과 함께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도자기상을 경영했지만 사업에 실패하였고, 어릴 때에는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으로 인해 동생들과 함께 칸에 있는 백모에게 보내졌다.
클로드는 어릴 적에 어머니의 친구이자 시인 베를렌(Verlaine)의 의모가 된 모테(Mauté) 부인에게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드뷔시는 모테 부인의 지원을 받으며 음악적인 경력을 쌓아갔다.
클로드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기술과 함께 작곡에 대한 흥미를 키우게 되었다.
1872년에는 파리 국립음악원에 10세의 나이로 입학하였고, 11세 때에는 이미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할 정도의 천재성을 보였다.
그는 악보 초견 대회에서 17세에 1등을 차지하는 등 피아노 연주와 작곡에 모두 재능을 발휘했다.
피아노 레슨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그는, 1889년 파리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되었을 때 그곳에서 자바 섬의 전통음악을 듣게 된다.
그는 이 음악에서 신선한 영감을 얻었는데 이때 쓰여진 곡이 '달빛'으로 유명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이다.
그러나 드뷔시는 많은 불행도 겪었는데 여러 차례의 이혼과 재혼, 딸의 죽음,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작곡, 만년의 작품인 피아노 연습곡집,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전쟁의 포화 속에서 1918년에 55세의 나이에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감정과 풍부한 색채로 가득하며, 인상주의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드뷔시의 대표곡
- 클레어 드 뤼끄 (Clair de Lune) - 피아노 작품으로 매우 유명하다. "클레르 드 뤼네"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그의 인상주의 음악 스타일을 잘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잘 알려져 있다.
- 목신의 오후 전주곡 (Prelude to the Afternoon of a Faun) -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인상파 음악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목신의 오후 전주곡"은 그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 라 메르 (La Mer) - 또 다른 인상파 음악의 대표작으로, 오케스트라에 의한 작품이다.
- 클라리넷과 현악 사중주를 위한 소네트 (Sonata for Flute, Viola and Harp) - 현악 사중주와 플루트, 하프를 위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