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의 효능

키위 과일은 다래과 덩굴성 낙엽과수로서 원산지는 중국 양자강 연안이다.

20세기에 중국에서 뉴질랜드로 전해져 개량을 거쳐 현재의 키위로 발전했다.

이 과일은 갈색 털로 덮여 있어서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라는 새와 닮았다는 이유로 그 이름이 붙여졌다.

뉴질랜드에서 서식하는 키위 새가 밤에 울때 "키위 키위" 소리를 내어 이 과일의 이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한국에서 흔히 참다래라고 불리는 키위는 수확한 뒤 일정 기간 익혀서 먹는 후숙 과일로 익은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키위는 즙이 풍부하고 단맛과 신맛이 적당하여 상쾌한 맛을 제공한다.

신맛을 즐기려면 약간 단단한 상태에서 먹으면 되고 달콤한 맛을 선호한다면 말랑말랑한 상태일 때 먹으면 좋다.

 

키위의 효능

키위는 작지만 영양이 풍부한 과일로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다.

사과보다 작지만 키위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사과의 3배나 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핵심 영양소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가용성 식이섬유인 팩틴은 혈액에 녹아 당과 콜레스테롤 등의 영양소의 흡수를 지연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반면에 불용성 식이섬유는 대장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어 변비를 개선하고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키위는 GI(혈당지수) 수치가 매우 낮아 천천히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혈당지수가 낮으면 체중 조절이 쉬워지며, 키위에 함유된 성분은 천천히 흡수되어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지방을 효과적으로 소모하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껍질 부분에는 가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키위를 반으로 잘라 껍질을 최대한 긁어먹는 것이 영양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키위 과즙에 포함된 악티니딘은 단백질 소화를 돕는데 효과적이며 나트륨은 적고 칼륨은 풍부하여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골드키위

그린키위 나무에 새로운 키위 종자를 접붙이는 자연적인 방식으로 개량한 것이 '골드키위'다. 

골드키위는 비타민 C, 비타민 E, 엽산, 그리고 다양한 무기질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에게 매우 유용하며, 서양에서는 면역력 강화와 아이들의 감기 예방을 위해 권장되는 식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는 오렌지의 2배에 달하고, 비타민 E는 사과의 6배에 이르며, 엽산과 무기질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골드키위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글루탐산과 아르기닌을 비롯한 다양한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뇌 발달과 폐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식물성 성장호르몬 이노시톨도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준다.

임산부에게는 엽산 섭취가 중요한데, 골드키위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임신 이전부터 임신 초기에 기형아 출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엽산 보충제 대신 골드키위를 소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 중 하나이다.